2008년 04월 29일
정겨운 시골커피집 - San Juan (サン ファン)
어제는 또 카리야시까지 친구 병문안하러 갔었는데...
지금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면회가 불가능하다고 하지 뭐에요 ㅠㅠ
안정이 필요하다고 해서, 사갔던 음료수랑 후리카케만 간호사한테 맡겨놓고 돌아나왔습니다 흑.
빨리 좋아져야 할텐데 걱정이에요 움. 언제쯤 퇴원할 수 있을런지...
여튼, 그냥 나고야로 오기도 뭣하고 해서 체크해뒀던 카페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지도를 뽑아갔던 게 선견지명이었네요~
카리야역에서 걸어서 30분 이상...보통 사람은 걷기엔 무리가 오는 거리입니다만 ㅋㅋ
역시 시골이라 그런지 옆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논밭...사람도 거의 없어요 ^^;
그래도 가게는 도로변에 있어서 쉽게 찾았습니다.
카운터석이 9석 정도, 테이블석이 6석 정도로 카운터석을 메인으로 운영하는 곳인 듯.
처음엔 테이블석에 앉았는데, 가게 언니가 카운터석 지금 치울테니까 카운터로 옮기겠냐고 하길래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지요. 제가 쩜 카운터석을 좀 좋아하잖아요 ㅎㅎ
근데 카운터석에 앉아보고서야 왜 카운터석을 권했는지 납득했습니다.
눈앞의 장식장에는 각종 커피잔들이! +ㅁ+
커피잔은 물론 취향껏 고를 수 있어요. 꺄아...이쁜 게 늠 많아서 뭘 골라야 할 지 모르겠어 >ㅁ<
주인아줌마가 취미로 모은 커피잔들인데 100세트가 넘는대요...전시된 것 말고도 더 있대나.

주인장님. 같이 일하고 있는 젊은 언니도 있었는데, 따님인가? 확실하진 않지만...
커피는 주문을 받은 후에 원두를 갈아서 핸드드립으로 내려줍니다.

장식되어 있는 소품들도 은근 귀엽고♡
가게 한구석에 잡화류도 조금 팔고 있었어요. 손님들은 대부분 동네사람인 듯 단골이 많더군요.

커피는 만데린으로 주문~ 520엔.
정성스럽게 핸드드립을 해주시고~

제가 커피잔 못골라서 망설이고 있으니 잡지의 가게소개에 실렸던 커피잔은 이거라면서 아랫쪽에 있는 찬장에서 꺼내서 보여주시지 뭐에요. 아니 그런데 숨겨놓다니!! 하면서 당장 그걸로...ㅎㅎ
그리하여 등장하신 우아하신 커피잔 꺄악 >ㅂ<

덤으로는 홋카이도의 로이즈 초코렛이 +ㅁ+
쪼그만 접시도 늠 이쁘네요.

뭐랄까...손님들이 다 같이 카운터를 둘러싸고 잡담을 나누는 분위기?
저도 분위기에 휩쓸려서 같이 수다떨고 놀았슴당♪
이제는 뭐 익숙한 일이지만 유학생이라고 하니까 전혀 몰랐다면서 다같이 한번 놀래주시고 -ㅁ-
제가 카리야역에서 여기까지 걸어왔다고 하니까 또 한번 놀래주시고 ㅋㅋ
심지어는 돌아가는 길은 저 아저씨한테 역까지 태워달라고 하라면서 단골손님한테 막 부탁까지 해주시는 ^^;
전 좀 더 오래 있고 싶어서 거절했지만요 ㅎㅎ 시골다운 정겨움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좀 오래 개기고 있었더니 다른 손님한테 받은 거라고 하면서 이런걸 주시지 뭐에요.
타로와하나코라는 고구마디저트 전문점의 고구마푸딩? 같은 건데 초코칩이 숑숑 박혀있어요.
쌉쌀한 초코렛과 부드러운 고구마페이스트가 맛있었네요♪

그 후에도 우메코부차를 얻어마시기도 하고...
첨 가는 가게였는데도 전혀 처음스럽지 않은 친숙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가까이에 있다면 수시로 들락거릴테지만...카리야는 멀다 ㅠㅠ
카리야시에 갈 일이 있으면 또 들리려구요. 이런 정겨운 가게 너무 좋아요♪
돌아오는 길은 천천히 걸어서 JR역까지.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기엔 아주 좋았어요 :)

San Juan (サン ファン)
愛知県刈谷市半城土中町3-10-1
0566-22-7897
9:00~18:00
定休日:日曜日
지금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면회가 불가능하다고 하지 뭐에요 ㅠㅠ
안정이 필요하다고 해서, 사갔던 음료수랑 후리카케만 간호사한테 맡겨놓고 돌아나왔습니다 흑.
빨리 좋아져야 할텐데 걱정이에요 움. 언제쯤 퇴원할 수 있을런지...
여튼, 그냥 나고야로 오기도 뭣하고 해서 체크해뒀던 카페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지도를 뽑아갔던 게 선견지명이었네요~
카리야역에서 걸어서 30분 이상...보통 사람은 걷기엔 무리가 오는 거리입니다만 ㅋㅋ
역시 시골이라 그런지 옆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논밭...사람도 거의 없어요 ^^;
그래도 가게는 도로변에 있어서 쉽게 찾았습니다.
카운터석이 9석 정도, 테이블석이 6석 정도로 카운터석을 메인으로 운영하는 곳인 듯.
처음엔 테이블석에 앉았는데, 가게 언니가 카운터석 지금 치울테니까 카운터로 옮기겠냐고 하길래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지요. 제가 쩜 카운터석을 좀 좋아하잖아요 ㅎㅎ
근데 카운터석에 앉아보고서야 왜 카운터석을 권했는지 납득했습니다.
눈앞의 장식장에는 각종 커피잔들이! +ㅁ+
커피잔은 물론 취향껏 고를 수 있어요. 꺄아...이쁜 게 늠 많아서 뭘 골라야 할 지 모르겠어 >ㅁ<
주인아줌마가 취미로 모은 커피잔들인데 100세트가 넘는대요...전시된 것 말고도 더 있대나.

주인장님. 같이 일하고 있는 젊은 언니도 있었는데, 따님인가? 확실하진 않지만...
커피는 주문을 받은 후에 원두를 갈아서 핸드드립으로 내려줍니다.

장식되어 있는 소품들도 은근 귀엽고♡
가게 한구석에 잡화류도 조금 팔고 있었어요. 손님들은 대부분 동네사람인 듯 단골이 많더군요.

커피는 만데린으로 주문~ 520엔.
정성스럽게 핸드드립을 해주시고~

제가 커피잔 못골라서 망설이고 있으니 잡지의 가게소개에 실렸던 커피잔은 이거라면서 아랫쪽에 있는 찬장에서 꺼내서 보여주시지 뭐에요. 아니 그런데 숨겨놓다니!! 하면서 당장 그걸로...ㅎㅎ
그리하여 등장하신 우아하신 커피잔 꺄악 >ㅂ<

덤으로는 홋카이도의 로이즈 초코렛이 +ㅁ+
쪼그만 접시도 늠 이쁘네요.

뭐랄까...손님들이 다 같이 카운터를 둘러싸고 잡담을 나누는 분위기?
저도 분위기에 휩쓸려서 같이 수다떨고 놀았슴당♪
이제는 뭐 익숙한 일이지만 유학생이라고 하니까 전혀 몰랐다면서 다같이 한번 놀래주시고 -ㅁ-
제가 카리야역에서 여기까지 걸어왔다고 하니까 또 한번 놀래주시고 ㅋㅋ
심지어는 돌아가는 길은 저 아저씨한테 역까지 태워달라고 하라면서 단골손님한테 막 부탁까지 해주시는 ^^;
전 좀 더 오래 있고 싶어서 거절했지만요 ㅎㅎ 시골다운 정겨움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좀 오래 개기고 있었더니 다른 손님한테 받은 거라고 하면서 이런걸 주시지 뭐에요.
타로와하나코라는 고구마디저트 전문점의 고구마푸딩? 같은 건데 초코칩이 숑숑 박혀있어요.
쌉쌀한 초코렛과 부드러운 고구마페이스트가 맛있었네요♪

그 후에도 우메코부차를 얻어마시기도 하고...
첨 가는 가게였는데도 전혀 처음스럽지 않은 친숙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가까이에 있다면 수시로 들락거릴테지만...카리야는 멀다 ㅠㅠ
카리야시에 갈 일이 있으면 또 들리려구요. 이런 정겨운 가게 너무 좋아요♪
돌아오는 길은 천천히 걸어서 JR역까지.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기엔 아주 좋았어요 :)

San Juan (サン ファン)
愛知県刈谷市半城土中町3-10-1
0566-22-7897
9:00~18:00
定休日:日曜日
# by | 2008/04/29 07:50 | 맛있는인생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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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제가 그런 카페들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알바만 많은 가게는 잘 안가요...(스타벅스제외 ㅋ)
제이// 넘 이쁘죠~ 이쁜 게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할 지 한참 망설였다니깐요 >_<
샤베트// 역시 음식 먹을 때는 어떤 그릇에 담느냐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예전엔 별 생각 없었는데...요즘 들어서 유독 실감중.
제맘도 덩달아서 막 푸근해진다는 ㅋㅋ
그렇다고 해서 가게가 촌스러운 것도 아니고~ 마을주민들한테 사랑받는 가게일 것 같았어요.
저희 집 근처에도 이런 카페 있음 진짜 매일 갈텐데 말이죠... ;ㅁ;
물론 한국보다야 가깝지만(..)